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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트렌드 책 추천 5권

by 경제 사다리 2025. 9. 4.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기술·사회적 변화의 가속화는 일상과 미래의 모습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특히 AI 융합, 디지털 언어 혁신, 공공과 혁신의 결합, 거버넌스 재설계, 포용적 교육 변환 등 다섯 가지 키워드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우리 사회 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시그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포착한 최근 3년간 출간된 다섯 권의 저작을 통해, ‘미래사회 트렌드’라는 큰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합니다.

 

첫째, Ray Kurzweil의 『The Singularity Is Nearer』는 AI와 인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래를 설득력 있게 묘사합니다. 둘째, Adam Aleksic의 『Algospeak』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에 의해 진화하는 언어 문화를 탐구합니다. 셋째로, 『Venture Meets Mission』은 혁신 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넷째, 『Quantum Governance』는 AI 경제 시대에 걸맞은 공공정책 거버넌스의 새로운 틀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ichael D. Smith의 『The Abundant University』는 디지털 기반의 교육 혁신을 통해 전 세계적인 교육 포용성을 강조합니다.

 

이 다섯 권은 각기 다른 축에서 미래 사회의 표면 아래 흐르는 근본적 변화를 설명하며, 독자 여러분이 미래 준비력을 키우는 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제 본론에서 도서별 주요 메시지와 의미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사회 트렌드 책 추천5권
미래사회 트렌드 책 추천5권

 

 

“AI와 인간 경계의 붕괴”: 『The Singularity Is Nearer』와 『Empire of AI』

첫 번째 대주제는 'AI와 인간의 융합 및 그 위험성'입니다.

여기서 중심이 되는 책은 Ray Kurzweil의 『The Singularity Is Nearer: When We Merge with AI』(2024)과 Karen Hao의 『Empire of AI: Dreams and Nightmares in Sam Altman's OpenAI』(2025)입니다.

 

Ray Kurzweil은 2005년 작품의 후속작으로서, 2024년 6월 25일 출간된 이 책에서 여전히 유효한 예측을 반복하며 “2029년 인간 수준의 AI 도달, 2045년 특이점”이라는 타임라인을 재확인합니다.

그는 특이점이 단순한 기술적 사건이 아닌, 인간 존재론적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하며, “AI가 의식을 확장하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삶을 아름답게 바꿀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주장은 미래사회 트렌드를 초지능 시대라는 큰 틀에서 조망할 때 핵심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반면, Karen Hao의 『Empire of AI』(2025년 5월 출간)은 다소 비판적인 시선을 담은 책입니다. OpenAI의 창립 배경, 내부 문화, AGI에 대한 메시야적 믿음 등을 상세히 기록하며, AI 혁신이 ‘제국주의적 확장’이라는 맥락에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특히 OpenAI가 “전 인류를 위한 AGI”를 표방하는 이면에는 조직 세뇌, 비밀주의, 그리고 상업적 야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은 AI 기술에 대한 윤리적 감시와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하게 환기합니다.

이 두 책은 방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미래사회에서 AI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제시합니다. Kurzweil은 낙관적 ‘융합’의 비전을, Hao는 그 위험성 또는 이념적 과제를 강조합니다. 독자는 이 지점을 출발점 삼아, AI 관련 사고의 균형감을 유지하는 전략을 익힐 수 있습니다.

 

 

“디지털 사회의 언어와 윤리”: 『Algospeak』과 『The Moral Circle』

두 번째 대주제는 '디지털 트렌드가 재구성하는 언어·윤리 구조'입니다.

여기서는 『Algospeak: How Social Media Is Transforming the Future of Language』(2025)와 『The Moral Circle』(2025)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Adam Aleksic의 『Algospeak』는 2025년 7월 15일 출간된 책으로, ‘알고스픽’이라는 개념을 통해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언어와 표현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콘텐츠 제작자가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표현을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터넷 슬랭과 문화가 형성된다고 설명합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의 리뷰도 이 책이 "언어 혁명의 증거"이자 "묘하게 중독적인 통찰"이라 평하면서, 기술이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바꾸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한편 Jeff Sebo의 『The Moral Circle』(2025년 1월 28일 출간)은 윤리적 관점에서 미래사회를 조망합니다. 그는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동물, 곤충, AI, 심지어 미생물까지 포함하는 ‘도덕적 고려 범위의 확장’을 제안합니다.
Happy the Elephant 사건, 그리고 AI 챗봇 LaMDA의 인식 문제를 사례로 들며, “누가 도덕적 고려 대상인가”라는 질문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게 합니다.

이 두 책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규칙이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언어는 표현의 자유와 연결된 도구이며, 그 생성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 콘텐츠 전략에 필수적입니다. 동시에 윤리적 범위의 확장은 AI를 포함한 존재들에 대한 존중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회 설계를 촉구합니다. 이 주제는 블로그 독자가 접근 가능한 기술/윤리 프레임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주사회와 휴머니티의 미래”: 『A City on Mars』

마지막 대주제는 '우주사회와 인류의 확장'입니다. Kelly와 Zach Weinersmith의 『A City on Mars: Can We Settle Space, Should We Settle Space…』(2023)이 중심입니다.

이 책은 2023년 11월 7일 출간되었으며, 우주 정착—특히 화성—에 대한 낭만화된 상상에 현실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 부부는 기술적·사회적·생물학적 난제를 다채롭게 제시합니다. 예컨대 우주에서의 생식, 중력 없는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 식량 재생, 법 제도와 정치적 통제 구조, 생존 상황 속 권위주의적 지배 시스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우주 정착은 상상보다 훨씬 복잡하며, 인류가 직면할 장애 또한 만만치 않다.” 심지어 ‘지구보다 더 안전한 대안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며,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미래사회 트렌드라는 맥락에서 이는 기술진보뿐 아니라 인간의 존재 조건과 공동체 구조를 재고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대주제는 블로그 독자에게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미래 기술과 사회 구조가 맞닿는 지점에서 인간답게 존재하는 법을 성찰하게 합니다.

 

 

 

 

이 다섯 권의 책은 각기 다른 축에서 ‘미래사회 트렌드’의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urzweil의 특이점 논의는 기술 존재론적 변혁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Aleksic의 언어 관찰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전환을 조명한다. Gupta 외의 ‘미션 중심 혁신’은 공공 목적과 기업 활동의 융합을, Farra & Pissarides의 거버넌스 개편은 정책 구조의 근본적 재설계를, Smith의 교육 혁신 논의는 사회적 포용성과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시사합니다.